축구화의 속도감을 거리용 실루엣으로 옮겼습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배드 버니가 다시 불러낸 이름은 F50입니다. 새로 나온 F50 Ghost Sprint는 축구화의 기능을 그대로 복제한 제품이 아니라, 낮고 날렵한 비례를 일상용 신발로 풀어낸 모델에 가깝습니다. 공식 사진에서는 발등을 낮게 감싼 형태와 앞으로 길게 뻗은 앞코가 먼저 눈에 들어오죠.

출발점은 2004년 F50 ‘Spider’입니다
디자인의 출발점은 2004년에 선보인 F50 ‘Spider’입니다. 당시 모델을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이름이지만, 새 제품은 과거 모습만 되풀이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배드 버니의 고향인 푸에르토리코에 사는 늑대거미의 빠른 움직임을 더했다고 브랜드는 설명했습니다. 축구 아카이브와 협업자의 지역적 배경을 한 켤레 안에 겹쳐 놓은 셈이죠.

‘Araña’ 케이지와 메시가 인상을 만듭니다
어퍼 바깥을 감싸는 ‘Araña’ 케이지는 발을 유연하게 지지하면서 통기성을 확보하려는 장치입니다. 안쪽에는 성긴 조직감이 드러나는 스페이서 메시를 넣었고, Clear Blue·Clear Sky·Light Purple 색상은 2004년 ‘Ocean’ 컬러웨이를 참고했습니다. 다만 이는 브랜드가 밝힌 설계 의도입니다. 실제 착화감과 통기성은 발 모양이나 신는 환경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얇은 밑창보다 축구화의 흔적을 봐야 합니다
요즘 낮은 형태의 스니커즈가 많아졌지만, F50 Ghost Sprint를 로우 프로파일 유행만으로 설명하기에는 남는 부분이 있습니다. 축구화에서 가져온 케이지와 메시, 바닥 구조를 거리에서 신을 수 있는 형태로 다시 조합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모델을 그대로 복각한 제품이라기보다, 당시의 속도감을 현재의 비례로 옮긴 해석에 가깝습니다.

글로벌 가격과 국내 판매 정보는 나눠 봐야 합니다
블루 컬러는 7월 18일 CONFIRMED 앱과 adidas.com/badbunny에서 출시됐으며 미국 판매가는 160달러였습니다. 그렇다고 같은 날짜와 가격이 한국 판매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아디다스 코리아에서 제품 코드와 사이즈, 실제 판매가를 다시 확인해 보세요.

아카이브를 바꿔 쓴 방식이 남습니다
이 협업의 재미는 배드 버니라는 이름보다 오래된 F50을 바꿔 쓰는 방식에서 드러납니다. 케이지의 선, 메시가 겹치는 위치, 파란색과 보라색의 배치를 차례로 보면 2004년 축구화와 현재의 패션화가 어디서 만나는지도 한층 선명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50 Ghost Sprint는 축구화인가요?
아디다스는 축구 아카이브를 라이프스타일 슈즈로 풀어낸 로우 프로파일 모델로 소개했습니다.
한국에서도 160달러에 살 수 있나요?
160달러는 미국 공식 판매가입니다. 국내 가격과 재고는 아디다스 코리아 안내에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 adidas Originals and Bad Bunny Drop the F50 Ghost Sprint — adidas News
- Bad Bunny F50 Ghost Sprint — adidas